LKB평산, 자본시장법센터 출범 … 권유식 센터장 선임
“불공정거래·상장폐지 대응 강화” 포부
금융당국 제재·리스크 관리 지원 계획
법무법인 LKB평산이 자본시장 분야 사건을 전담하는 ‘자본시장법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LKB평산은 26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 증가와 금융당국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대응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센터는 시세조종,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의 수사 및 재판 대응을 비롯해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조사·제재 절차 대응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관리종목 지정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이의신청, 가처분 소송까지 단계별 대응을 지원한다고 LKB평산은 밝혔다. 이와 함께 상장법인 내부통제와 컴플라이언스 구축, 사전 리스크 진단 및 예방 컨설팅 등 자본시장 전 영역에 걸친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면서 관련 기업의 법적 대응 수요가 확대된 점도 센터 출범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대상 기업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적인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장에는 권유식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가 선임됐다. 권 센터장은 검사 재직 시 금융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와 증권선물위원회 업무에 참여하는 등 금융 규제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센터에는 임수빈(19기), 김석우(22기), 장일혁(24기), 손주철(29기), 정봉기·하신욱(31기), 황우진·김용자·정진열·이의진(32기), 박재경·이은정(33기), 이진서(변호사시험 5회), 강두리(변호사시험 6회)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검찰·법원·금융당국 출신 인력을 중심으로 형사·행정·민사를 아우르는 협업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센터측은 전했다.
권 센터장은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함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수사와 제재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며 “수사 대응부터 상장폐지 위기 대응, 금융당국 제재 대응, 사전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