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무인공장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통합운영 ‘카이로스’ 개발 … 다크팩토리 수출 모델 제시
KAIST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 연구팀이 피지컬 AI 기반 공장 운영 플랫폼 ‘카이로스(KAIROS)’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이로스는 이기종 로봇과 센서, 설비, 디지털 트윈을 통합 제어하는 테스트베드로, 공장 전체를 단일 운영체계(OS)로 관리하는 구조다. 물류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협동로봇, 자동화 설비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공장을 하나의 AI 시스템처럼 운영하는 개념을 구현했다.
이번 플랫폼은 센서, 제어,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을 국산 기술로 통합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물류 로봇, 산업용 센서, 무선충전 시스템, 디지털 트윈, 통합 관제 시스템 등 공장 자동화 핵심 요소를 국산 기술로 구성했다.
KAIST는 이를 통해 해외 장비 의존도가 높은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국산 기술 기반 제조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다크팩토리 구축·운영 기술을 수출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지컬 AI 사전검증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실증랩 구축을 지원해 왔다. 3월 23일에는 정부 관계자가 KAIST를 방문해 국가 피지컬 AI 전략을 발표하고 실증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KAIST는 앞으로 카이로스를 활용해 공장 설계·구축·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자동화 기업의 시험·평가 플랫폼으로 활용해 산업 적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광형 총장은 “AI 기반 공장 운영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제조 분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재 교수는 “다양한 로봇과 설비를 통합하는 공장 운영체계를 구현했다”며 “산업 현장 적용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