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2주기 기억식’ 대통령 참석할까?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서 개최
4.16가족협의회, 대통령 참석 요청
‘세월호참사 12주기 기억식’이 오는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4.16가족협의회가 이재명 대통령을 요청, 현직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4.16재단(재단)은 7일 “이번 기억식을 통해 다시 한번 세월호 참사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매년 발생하는 사회적 재난 참사가 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행사 일정 및 내용을 밝혔다.
올해 기억식은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의 후배 학생(현 단원고 2학년)이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부치는 편지글 낭독, 참사 피해자와 시민이 함께 부르는 4.16합창단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박승렬 재단 이사장은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매년 사회적 참사와 자연 재난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는 슬픔을 겪고 있다”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에서 안전이 최우선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세월호참사를 꼭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실과 책임이 이끄는 오늘의 변화를 통해 기억과 약속이 만드는 내일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4.16생명안전공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지난 3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세월호참사 12주기 기억식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16재단은 대통령 부부 초청에 따른 보안 및 원활한 진행을 위해 취재진의 사전 등록을 의무화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기억식에 참석할 경우, 현직 대통령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와 당 대표, 대선 후보 때에는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