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거점 6곳 연결

2026-04-10 09:18:34 게재

9일 협의회 공식 출범

맞춤형 성장지원 나서

경기도가 판교·시흥·부천·하남·의정부·성남일반산단 6개 인공지능(AI) 클러스터 거점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협의회 출범.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협의회 출범.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9일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협의회(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거점 간 공동사업 추진과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와 시·군, 운영기관, 앵커기관, 입주·멤버십 기업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구성과 역할 분담을 확정하고 거점 간 협업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운영되며 2분기 정기회의는 6월 말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판교 클러스터 앵커기관인 시스코, 엔닷라이트, KAIST 김재철 AI대학원은 각각 네트워크·보안 인프라, 피지컬 AI 솔루션, AI 원천기술 분야 협업 과제를 제안했다. 도는 앵커기관 공동과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발굴·매칭하고, 거점 간 네트워킹과 후속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클러스터 입주·멤버십 기업 대상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수렴된 의견은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입주·멤버십 기업 127곳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채용연계,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투자연계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참여기업은 5월 클러스터 거점 전체 준공 완료 시기에 맞춰 모집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수요기업·투자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 기회가 확대되고 도내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야별 기업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수요 기반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7일까지 경기기업비서(egbiz.or.kr)를 통해 ‘AI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두 20곳을 선정해 GPU·클라우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용을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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