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폭포공원에 천문과학관
중랑구 2027년 개관목표
“미래 과학인재 양성기반”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에 천문과학관이 더해진다. 중랑구는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 일환으로 천문과학관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천문과학관은 민선 8기 핵심 교육 공약 중 하나다. 도심에서 별을 보기 힘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도록 한다는 취지다. 주민들에게는 차별화된 문화 휴식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했다.
중랑천문과학관은 용마폭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연면적 1275.62㎡다. 중랑구는 특히 설계 단계에서 도심권 빛공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 등 불빛이 많은 방향을 피해 용마산 남서측을 주 관측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설 핵심은 3층 주관측실이다. 고성능 망원경을 설치하고 보조관측실도 함께 마련한다. 날씨와 관계없이 신비로운 밤하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우주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전시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과학을 접하는 과학놀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시설을 배치한다.
2027년 상반기에 천문과학관이 개관하면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과학교육, 가족단위 별자리 관측 캠프,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천문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용마폭포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첨단 과학이 어우러진 중랑천문과학관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중랑구만의 교육힐링 거점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