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마이크로러닝’ 도입 교육 혁신

2026-04-19 17:17:08 게재

60분 강의 쪼개 5분 단위 학습 전환

3개 강좌 시범 운영… 맞춤형 학습 확대

삼육대학교가 짧은 영상 중심의 ‘마이크로러닝’ 시스템을 정규 교과목에 도입했다.

삼육대는 기존 50~60분 분량의 온라인 강의를 3~5분 단위로 재구성한 마이크로러닝 방식을 이번 학기부터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의 학습 방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마이크로러닝은 하나의 영상에 하나의 핵심 개념만 담는 모듈형 교육 방식이다. 모바일 기반 ‘스낵 컬처’ 소비 방식에 맞춰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필요한 내용을 즉시 찾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학은 △경영학원론 △글로컬영어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등 3개 강좌에 해당 방식을 시범 적용했다. 기존 15주차 39차시로 운영되던 강의는 195차시의 세분화된 모듈형 콘텐츠로 개편됐다.

이를 위해 터치스크린, 전자칠판, 가상 합성 시스템 등을 갖춘 제작 환경을 구축해 콘텐츠 품질도 강화했다.

학생 반응은 긍정적이다.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하고 핵심 개념 중심 복습이 쉬워 학습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교수진 역시 핵심 전달력이 높아지고, 필요한 부분만 수정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보고 있다.

이승원 교육혁신원장은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마이크로러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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