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가명정보로 AI산업 지원 확대
2026-04-24 11:30:00 게재
대구 로봇산업 현장 간담회
데이터 활용 규제개선 논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명정보 제도를 활용해 인공지능(AI)·로봇 산업 지원에 나선다.
개인정보위는 24일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에서 대구·경북 지역 AI·로봇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본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과 가명정보 처리·결합 절차 간소화, AI 기술 실증 환경 구축 필요성 등이 주요 과제로 제기됐다. 산업 현장에서는 사례 중심의 가명정보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요구도 이어졌다.
개인정보위는 이에 대해 가명정보 활용 컨설팅과 데이터 결합 지원 확대, 온라인·오프라인 활용 인프라 구축 등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과 지역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해 대구를 AI·로봇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 지원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AI 시대에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명정보 제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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