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노작교육’ 수확물 취약계층 나눔
2026-04-26 15:56:37 게재
구리·남양주·포천 복지기관과 협약
ESG 기반 전인교육 사회공헌 확대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학생들이 교양필수 과목 ‘노작교육(그린교육)’을 통해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 취약계층에 나누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지난 1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 포천시노인복지관 등 3개 기관과 ‘지역사회 연계 나눔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학생들은 캠퍼스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복지기관은 이를 지역 취약계층과 어르신에게 전달한다. 기존에는 수확물을 학생 개인이 활용하거나 소규모로 소비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확대됐다.
노작교육은 삼육대 설립 초기부터 이어진 필수 교양 과목으로 ‘지·영·체’ 전인교육 이념을 구현하는 핵심 교과다. 1학년 전원이 한 학기 동안 주당 2시간씩 참여해 파종부터 재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ESG 관점을 반영해 교육 내용을 개편했다. 탄소중립과 생태순환 개념을 접목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와 사회적 책임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정태석 교무처장은 “노작교육은 단순한 노동을 넘어 전인적 성장을 지향하는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일군 결실을 이웃과 나누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육대는 향후 노작교육의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통해 생태감수성, ESG 인식, 핵심역량 변화 등을 검증하고 교육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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