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놀라게 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2026-04-29 13:00:02 게재

WEC 2026 개막전서

화려한 데뷔전 화제

제네시스의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세계 내구레이스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네시스는 2026 시즌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레이스’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해 두 대의 차량 모두 완주 목표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WEC 2026 개막전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신생 팀으로서는 쉽지 않은 성과로 기술력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의 GMR-001 하이퍼카는 경기 중반 한때 9위까지 올라서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페라리 드라이버가 “코너에서 왜 더 빠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언급한 장면은 제네시스의 성능을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최종 결과는 #17 차량 15위, #19 차량 17위였지만 랩타임은 상위권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안정적인 완주 전략 속에서도 우승 차량과의 베스트 랩 차이가 0.6초에 불과해 성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자체 개발한 V8 터보 엔진과 2만5000km 이상의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성능을 확보했으며, 베테랑과 신예를 조합한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첫 대회를 치렀다.

시릴 아비테불 총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탄탄한 기반과 잠재력을 확인한 것”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 중계 채널에는 최대 동시 접속자 5000명이 몰리는 등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다음달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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