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분산에너지와 AI결합으로 신사업”

2026-04-30 13:00:08 게재

스마트파워 신창립 7주년

“배전반·태양광·발전기 기술을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관리 기술과 연결해 도시와 산업현장의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30일 박재성 스마트파워 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스마트파워는 30일 경기도 김포공장에서 신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회사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새로운 전환 방향을 알리는 자리다.

박재성 스마트파워 이사 사진 스마트파워 제공

스마트파워는 “비상발전기와 공공기관 의무 태양광 등 기존 건물과 산업현장에 설치돼 있으나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설비는 ‘잠자고 있는 분산에너지’”라며 “△시계열 전력데이터 분석 △설비 상태 진단 △블랙박스형 데이터 기록장치 등을 결합해 이들 자원을 실제 전력수요 대응과 피크 저감에 활용하는 구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파워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제시하는 ‘피지컬 AI GEMS’는 발전기와 태양광 등 분산에너지 자원을 전력수요 상황에 맞게 진단·연계·제어하는 에너지관리 솔루션이다. 스마트파워는 지난 4월 솔리디어와 GEMS 기반 분산에너지 활용 확대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서 GEMS 시스템의 제조·공급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구조로 소개됐다.

스마트파워는 1989년 박기주 의장이 단돈 80만원을 들고 전기공사업을 시작하며 탄생했다. 이후 전기와 IT를 접목한 전력 IT 기술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켜왔다.

박기주 의장은 “전력설비를 단순 제조품이 아니라 데이터와 제어가 결합된 기술 제품으로 바라본 것이 성장의 기반이었다”며 “과거 전기와 IT의 접목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면, 박재성 이사는 전력설비와 피지컬 AI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파워의 다음 성장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파워의 성장은 임직원과 가족의 헌신, 고객과 협력사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는 기존 전력기기 제조 역량을 지키면서도 피지컬 AI GEMS와 같은 차세대 기술로 전력산업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세대 경영 대표로 활동 중인 박재성 이사는 한양대 기술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ESG컨설팅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스마트파워의 GEMS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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