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따라 봄바람 맞으며 숲길 걷는다
2026-05-11 13:00:11 게재
제12회 하늘숲길 걷기축제
16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국내 최고 높이 숲길인 강원 정선 하늘숲길에서 16일 하늘숲길 걷기축제가 열린다. 올해 12번째 숲길 걷기 행사로 내일신문이 주최하고 산림청과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한다.
하늘숲길 걷기축제는 대한민국 유일의 고지대 산림형 트레킹 축제로 강원도 정선군 백운산 해발 1300미터 정상에서 진행된다. 단순 걷기 행사를 뛰어넘는 가족간 지역간 휴식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 시작은 하이원리조트 마운틴광장에서 한다. 경로별로 건강코스(9.2㎞) 가족코스(7.0㎞) 야생화코스(7.0㎞)로 나눠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참가 신청자는 2500여명이다.
걷기 코스는 운탄고도를 따라 마련됐다. 운탄고도는 석탄을 운반하던 길이라는 뜻으로 이중 가장 높은 1330m 고지 만항재를 기점으로 다양한 코스의 하늘숲길이 조성됐다.
산림청과 정선군 등이 함께 목재와 석탄을 나르던 운탄로와 탄광촌, 향토·산림문화가 스며있는 지역들을 연결해 하늘숲길이 완성됐다.
산림청은 강원랜드가 관리하는 정선 지장산 ‘단체의 숲’을 산림휴양형 100대 명품숲으로 지정했다. 이번 하늘숲길 걷기축제를 여는 ‘하늘길 둘레길’은 산림청 명품숲길 5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도시락과 기념품, 곤돌라 이용권, 하이원리조트 숙박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