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과 훈맹정음’ 전시 열린다

2026-05-11 13:00:14 게재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15일부터 7월 19일까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15일부터 7월 19일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한글 점자 훈맹정음 반포’(1926년)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 ‘훈민정음과 훈맹정음’을 연다.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훈민정음에 깃든 세종대왕의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일제강점기인 1926년 박두성(1888~1963년)에 의해 반포된 한글 점자 ‘훈맹정음’으로 이어진다는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공간은 ‘문맹의 벽을 깨다: 훈민정음’과 ‘장애의 벽을 깨다: 훈맹정음’으로 구성된다. 유어웨이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앞 잔디밭 광장에서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체험행사 ‘오감으로 느끼는 장벽 없는 세상’을 진행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5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6월과 7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단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문하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전시실에 상주하는 현장영상해설사에게 해설을 요청할 수 있다. 모든 전시내용은 영어로 번역했다.

이번 전시에는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가 운영하는 송암점자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및 중앙도서관, 서울국립맹학교 등이 협조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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