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어디서나 인공지능 교육
AI배움터 5개소로 확대
농어민·소상공인 맞춤형
충남도가 ‘충남형 인공지능(AI)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충남도는 11일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아 주민의 일상과 생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대폭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기활용 교육을 벗어나 인공지능 리터러시(문해력)와 체험, 전문상담까지 아우르는 실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고도화해 추진한다. 교육대상도 정보 취약계층에서 소상공인 중장년 청년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보편적 교육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충남도는 지리적 제약이 큰 도내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사진이 직접 찾아가는 ‘섬 지역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하고 15개 시·군 어디든 교육이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는 기동형 파견팀 ‘에듀카’를 가동한다. 또 농어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인공지능 영농닥터’와 소상공인의 홍보와 경영 효율화를 돕는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 실무 교육’ 등 생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를 현재 1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운영한다. 5월 천안성정동우체국과 아산장재우체국 디지털배움터가 먼저 문을 열고 7월에는 공주 보령이 순차적으로 개소한다. 홍성지역은 기존 ‘홍성군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를 개편해 운영한다.
각 거점센터는 상설교육장 역할은 물론 로봇개와 인공지능 로봇 등 최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체험존’과 디지털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존’을 운영해 지역 인공지능·디지털 혁신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인공지능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1800-5762)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기술습득을 넘어 주민 모두가 인공지능을 도구 삼아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주민도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인공지능 교육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