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채권금리↑ 외국인 순매수 유지
2026-05-12 13:00:37 게재
국내 채권시장에서 지난달 국고채 금리는 전월 대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월초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논의 진전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에 힘입어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월 중반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고유가 지속과 인플레이션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예상을 웃돈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한은 전망치(0.9%)를 크게 상회하는 1.7%를 기록한 점이 월말 금리 되돌림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리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은 위축됐다. 수요예측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2조4450억원 줄어든 3조3950억원(50건)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전월보다 6294억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국채 8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총 7조3000억원 순매수했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 말 대비 9000억원 증가한 341조3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잔액의 11.04%를 차지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