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무혁신 한 발 앞선 지방재정공제회
인공지능 혁신대상 수상
전담조직·로드맵 구축
한국지방재정공제회(LOFA)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1일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재정공제회는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혁신과 ‘LOFA AI 종합계획 및 중장기 로드맵’의 우수성을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재정공제회는 지난해 7월 전 직원 참여형 ‘LOFA AI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기획·경영과 사업혁신, AI·인프라 등 3개 분과 5개 팀을 중심으로 현장 업무 개선 아이디어 84건을 도출했다. 이후 외부 전문가 컨설팅과 직원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AI 10대 핵심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2030년까지 이어지는 5개년 종합계획과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올해는 AI 전담조직도 강화했다. 재정공제회는 기존 조직을 ‘AI전략부’로 확대 개편해 AI 전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다. 전 임직원에게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업무 흐름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콘퍼런스 참여도 확대했다.
실무 적용 사업도 추진한다. 재정공제회는 올해 상반기 내부 규정과 약관을 기반으로 답변하는 ‘공제 지능형 응답 시스템’과 사고 경위 입력만으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 보상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는 ‘AI 손해사정사’를 개발할 계획이다. 두 시스템에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적용된다.
하반기에는 자산운용 자동 전표 생성, 통계 보고서 분석, 옥외광고물 법령해석 AI 솔루션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힌다. 공제 업무와 지방재정 지원, 옥외광고물 관리 등 재정공제회 고유 업무에 맞춘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 안전과 연결되는 기술 개발도 진행했다. 재정공제회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 연구를 통해 벽면이나 옥상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AI가 탐지하고 제원을 자동 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옥외광고물 관리 장치 및 방법’과 ‘시점 변화에 강건한 3차원 지도 생성방법’ 등 특허 2건을 출원했다. 불법 광고물 정비와 지방정부 행정비용 절감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재정공제회 설명이다.
정선용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실무자들의 자발적인 고민과 혁신 의지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LOFA AI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능형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