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너지고효율 스마트가전 주도

2026-05-14 13:00:19 게재

국내 최초, EU CoC 서명

고효율 AI가전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가 유럽시장 고효율 스마트 인공지능(AI)가전 주도권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유럽연합(EU)의 스마트가전 에너지 행동강령(CoC)에 국내기업 최초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EU CoC는 EU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JRC)가 주도하는 자발적 협약 프로그램이다. 가전제품 제조사들의 에너지 고효율 스마트가전 개발과 보급확대를 장려한다. 특히 스마트 가전과 전력관리시스템의 연계를 강화해 전력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수요를 분산시키는 등 에너지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CoC 서명을 통해 유럽 각국 전력회사와 에너지 협력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EU는 전력회사들이 EU CoC에 서명한 가전 제조사들과 에너지절감 협력을 추진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 브리티시 가스, 네덜란드 쿨블루 등 유럽 주요 에너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료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는 EU CoC 기준을 충족해 ‘EU 에너지 등급 등록 시스템’(EPREL)에 에너지 스마트가전(ESA)으로 등록됐다. 해당 제품은 전력망과 연동돼 부하가 적은 시간에 기기사용을 제안하는 ‘맞춤 예약’ 기능을 갖췄다.

EU는 EPREL을 통해 고효율 가전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전력망과 연동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에너지 스마트가전’으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EPREL에 등록된 고효율·에너지 절감형 스마트가전을 중심으로 보조금 또는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정책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EHS 히트펌프와 에어컨 등으로 EPREL ‘에너지 스마트가전’ 등록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유럽시장에서 다양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AI가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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