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 ‘삼성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
우수 자펀드 발굴·위험 관리 집중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첨단기술 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삼성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22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6월11일까지 한시적으로 모집하며 물량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된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정책 성과를 일반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공익적 취지로 마련된 상품이다. 조성된 자금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방산, 로봇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2개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비상장 기업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 등에 집중 투자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구조적 특징은 안전성을 높인 ‘손익차등형’ 구조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라는 점이다. 공모펀드 내 편입된 사모 자펀드는 운용 결과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정부 및 사모펀드가 출자한 자금이 일정 하락 범위(17.5~20.8%)까지 먼저 손실을 흡수하는 후순위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는 만기 시 일부 원금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완충 지대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원금 전체를 보장하는 상품은 아니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실속 있는 세제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연간 소득공제 한도는 최대 18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5년 이상 만기 보유 시 배당소득에 대해 9%의 분리과세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권순길 삼성자산운용 OCIO솔루션운용팀장은 “국민성장형 자펀드 운용사 선정 시 핵심은 우수 기업 선별 능력과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하는 역량”이라며 “재무건전성 스크리닝은 물론 유니콘 기업 발굴 역량과 과거 상환 실적 등을 철저히 검증해 장기 투자에 걸맞은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은행 4곳(경남은행, 광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과 증권사 5곳(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총 9개 금융기관의 영업 창구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