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KBS, 인공지능 방송통신 융합기술 공개

2026-05-25 11:53:14 게재

‘KOBA 2026’서 방송 자동화 기술 선보여 … 산학협력 실습 성과 전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KBS와 공동으로 ‘2026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방송 영상 분석 및 차세대 통신 융합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방송 제작 환경의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시립대측은 이번에 공개된 기술들이 사업단의 문제기반학습(PBL)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KBS 방송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실제 방송 현장 문제 해결 과정을 진행했다.

대표 사례로 소개된 ‘AI 기반 얼빡직캠 샷 전환 시점 분석’ 기술은 음악 비트와 온셋(Onset) 등 구조적 타이밍뿐 아니라 손이나 마이크 등에 의한 얼굴 가림 여부까지 AI가 인식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실제 방송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를 인공지능 자동 편집과 실시간 방송 제작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객체 인식 기술과 5세대(5G)·6세대(6G) 이동통신 기반 초저지연 통신 기술을 결합한 실시간 방송 자동화 시스템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초저지연 통신 환경에서 실시간 영상 분석과 자동 샷 전환 기술이 연동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김영길 서울시립대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영상 분석과 차세대 통신 기술이 실제 방송 제작 환경에서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KBS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방송통신 인공지능 분야 기술 혁신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와 KBS는 앞으로 인공지능·미디어·차세대 통신 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와 현장 실증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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