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무인로봇 국책과제 2건 수주

2026-05-26 13:00:04 게재

무인로봇 통합 관제시스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터

현대로템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무인로봇 핵심 국책개발 과제 2건을 잇달아 수주하며 미래 무인무기체계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산업통상부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각각 발주한 ‘자연어 명령 기반 이종·다중 로봇 통합 관제시스템’과 ‘피지컬 AI기반 통합 시뮬레이터 및 모듈형 로봇 시스템’ 국책 연구개발(R&D) 과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의 다목적무인차량 HR-셰르파와 다족보행로봇의 모습. 사진 현대로템 제공

로봇 통합 관제시스템은 다종의 무인로봇을 인간 언어와 문자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최소 운용 인력으로도 언어와 문자를 활용해 다수의 무인 플랫폼들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향후 주력 무인 플랫폼인 다목적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와 다족보행로봇에도 이번 통합관제기술을 적용하고 상용화에 가까운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ADD 과제는 무인로봇의 성능을 실제처럼 구현된 가상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터와 모듈형 무인로봇 플랫폼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무인로봇을 운용하는 이전 단계에서 다양한 환경과 임무 조건을 시공간 제약 없이 반복 검증하는 기술이다.

모듈형 무인로봇 플랫폼은 4개의 다리에 탈부착 가능한 바퀴가 달리고 로봇팔이나 폭발물탐지장치 등 다양한 임무 장비가 장착될 예정이다. 중앙 서버와 단절되도 스스로 설치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판단하는 엣지(Edge)AI 기술이 적용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피지컬AI 기술 고도화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육군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 무기체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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