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보안 위협에 AI로 대응”

2026-05-26 13:00:03 게재

KB금융그룹 사이버보안센터 출범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보안 위협에 맞서 AI로 대응하는 보안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AI 공격에는 AI로 대응한다”는 원칙에 기초해 전체 계열사에 대한 선제적 보안체계 강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KB금융은 26일 “올해 그룹 정보보호 실태점검(모의해킹)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화이트해커 중심의 시나리오 기반 점검과 동시에 자체 개발한 모의해킹 AI 에이전트와 외부 전문기관의 AI 에이전트를 병행 활용해 초고성능 AI 기반 공격 수준의 실전형 점검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보안체계 강화는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AI 보안 대응방향에 보조를 맞춘 결정이다. 이를 위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정보보호 실태점검(모의해킹) 및 보안업무 자동화 체계 구축 △제로 트러스트 체계 강화 △모의침투(BAS) 기반 ‘그룹 사이버보안센터’ 출범 등 통합 보안역량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KB금융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자동화, 고도화되면서 사이버 위협은 잠재적 위협이 아닌 현실적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며 “KB금융은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AI 기반 보안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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