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5세대 AI 전자칠판’ 하반기 출시

2026-05-27 13:00:26 게재

업계 첫 ‘AI 국제인증’ 획득 핵심기술 3년간 자체 개발

에듀테크 전문기업 아하(AHA)가 ‘5세대 인공지능(AI) 전자칠판’시대를 연다. 하드웨어 중심의 전자칠판시장이 ‘AI플랫폼’ 체제로 전환하는 신호탄인 셈이다.

아하는 27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산업 AI국제인증’을 획득(Certified 26-030003)했다”며 “전자칠판 업계 최초”라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AI시스템의 기능 적합성과 환경적응성을 규정하는 최신 국제표준(ISO/IEC TS 25058:2024)과 소프트웨어 품질측정 표준(ISO/IEC 25023:2016)을 동시에 충족한 결과다.

아하가 업계 최초로 획득한 ‘산업 AI국제인증’. 사진 아하 제공

아하에 따르면 인증은 KTL에서 4개월간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아하의 전자칠판은 ‘부적합 0건’으로 글로벌 수준 품질을 인정받았다

인증을 통과한 핵심기술은 아하 차세대 전자칠판연구소가 3년간 자체 개발한 ‘화이트보드 AH-AI V1.0’이다. 이 모듈은 손이나 펜으로 작성한 내용을 학습된 데이터로 실시간 변환하는 4대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손이나 펜으로 그린 그림을 학습된 일러스트로 자동변환하는 매직펜 기능 △손으로 그린 도형을 학습된 반듯한 도형으로 자동변환하는 도형인식 기능 △사용자가 작성한 복잡한 수식을 인식해 정자수식과 수식결과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수식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아하는 AI국제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2026년 하반기 중 ‘5세대 AI 전자칠판’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1세대(IWB 전면형), 2세대(DLP 후면형), 3세대(LCD형), 4세대(QLED, 절전형)을 넘어 AI 튜터 및 비서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모델이다.

‘5세대 AI 전자칠판’은 △실시간 다국어 번역 △회의·강의 자동녹취 및 요약 △학습 데이터 기반 자동 문제출제 △자동 수학문제풀이 △텍스트 자동번역 △음성명령 작동 △음성인식 AI Q&A △AI 실시긴 자막 △AI 터치속도 개선 △제스처 지우개 등의 다양한 AI기술을 적용한다. 이는 교육현장에서는 교사업무를 돕는 ‘AI 튜터’로, 기업에서는 회의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비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구기도 회장은 “이번 인증은 아하의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강력한 기술적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