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글로벌 사업 성과로 실적 반등

2026-05-28 13:00:12 게재

롯데그룹이 글로벌 사업 성과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 흐름을 만들고 있다. 유통과 식품, 호텔 등 핵심 계열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그룹 전반의 턴어라운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 사진 롯데지주 제공

롯데는 최근 몇 년간 사업 구조 혁신과 비용 효율화, 고수익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해왔다. 식품 부문에서는 글로벌 사업 확대 효과가 두드러졌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핵심 시장 확대와 미국·중국 거래선 강화에 힘입어 해외 매출 비중을 32%까지 끌어올렸다. 몽쉘과 빼빼로 등 스테디셀러 제품의 프리미엄 전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필리핀과 미얀마 법인의 흑자 전환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 수익성을 개선했다. 주류 사업 해외 매출 비중은 46%까지 확대됐으며 제로 슈거와 저도수 제품 판매 확대, 물류 효율화 전략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1분기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1분기 매출 5조8168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0.6% 증가했다. 핵심 점포 경쟁력 강화와 해외 사업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동남아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백화점 역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호텔 사업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호텔롯데는 글로벌 관광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조2323억원, 영업이익 7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2.8% 증가했다. 신규 호텔 오픈과 인천공항 면세점 확대 효과도 향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