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추진

2026-05-28 17:30:57 게재

28일 협약설명회 개최

44개 과제, 55억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올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추진하는 44개 기술개발 사업에 총 55억원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28일 수원 광교 경기홀에서 ‘2026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8일 열린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 사진 경과원 제공
28일 열린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 사진 경과원 제공

경과원은 설명회에서 협약 체결 절차와 연구개발 수행 방향, 사업관리 기준 등을 안내했다. 특히 기술개발사업과 R&D 첫걸음 사업,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사업,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 등 기업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기술적 애로를 사전에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협약 체결 이후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연구개발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복잡하게 느끼는 연구개발비 집행 기준과 연구노트 작성, 계획 변경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회계법인 등 유관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지식재산 전략, 연구비 관리 등 분야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경기도 R&D 지원사업은 지난 3월 공모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일부 사업은 최고 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내 중소기업의 높은 기술개발 수요를 보여줬다.

도와 경과원은 총 55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사업 27개 과제, R&D 첫걸음 사업 10개 과제,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사업 5개 과제,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 2개 과제를 지원한다.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다.

과제별로 최대 1억5000만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산업 특성과 기업 성장단계를 반영한 지원체계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기술혁신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과원은 다음달까지 선정 과제에 대한 협약 체결을 완료한 뒤 사업기간 12개월 동안 중간점검과 최종 평가를 통해 과제 수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기술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과제에 대해선 후속 사업 연계와 투자·판로 지원 등 사업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이 R&D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며 “도내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 지원사업 확대와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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