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중기 해외진출 AI가 대행”

2026-05-29 13:00:26 게재

‘액시오 워크’ 국내 첫선

필요업무 모두 자율실행

K상품 구매문의 128%↑

중국계 B2B(기업간 거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팀 ‘액시오 워크’(Accio Work)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액시오워크는 시장조사 상품기획 구매 가격협상 상품등록 글로벌마케팅 스토어운영 등 해외사업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 지시를 실제 실행 가능한 업무로 전환하고 자율적으로 실행한다.

션 양 알리바바닷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본부장은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1인 창업자들이 규모 있는 기업 수준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계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은 일반적으로 높은 적응·학습 부담, 전문 인력 부족, 과도한 운영 업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언어와 규제, 세무 체계가 국가마다 다른 글로벌 무역 환경은 구매자(바이어)와 판매자(셀러) 모두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액시오워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알리바바닷컴 측 주장이다.

전략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복잡한 무역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24시간 운영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통해 추가 인력 확충 없이도 확장 가능한 업무 지원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자동화해 기업은 공급업체 협상이나 실시간 위험관리 같은 고부가가치 의사결정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 측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 디지털 인프라와 높은 수출 경쟁력을 갖춘 시장”이라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비즈니스 도구와 글로벌 거래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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