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공지능 계약학과로 석사급 인재 양성

2026-05-31 17:06:03 게재

서울시 RISE 사업 선정… 13개 기업 참여 채용연계 교육

AI·바이오푸드테크 융합과정 운영, 4년간 40억원 지원

건국대학교가 서울시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푸드테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건국대는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에서 ‘AI-바이오푸드테크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출범 행사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학과는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신규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향후 4년간 총 40억원을 지원받는다. 건국대는 참여 기업 13곳과 함께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서울시와 광진구 관계자, 참여 기업 대표 및 임원, 대학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건국대는 사업 추진 방향과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참여 기업들과 산학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교육·채용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원종필 총장은 “건국대가 보유한 바이오·푸드테크 분야 연구 역량과 산학협력 기반을 토대로 AI 기술을 융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 산학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사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건국대 AI인재양성본부와 참여 기업들은 이날 산학협력 선언을 통해 AI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계약학과는 최신 인공지능 이론과 응용기술 교육, 산업 현장 기반 프로젝트 학습(Project-Based Learning)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기업과 연계한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졸업 후 채용으로 이어지는 조기취업형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모듈형 집중 교육과정을 통해 3학기 만에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학생들에게는 정부와 기업 지원을 바탕으로 등록금 전액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

건국대는 이번 계약학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바이오푸드테크를 융합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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