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개인정보 전문인재 양성 거점 된다

2026-05-31 20:11:28 게재

서울여대와 컨소시엄 구성 … 5년간 91억2000만원 확보

중앙대학교가 인공지능(AI)·데이터 경제 시대를 이끌 개인정보 보호·활용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는 서울여자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개인정보 보호·활용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중앙대와 서울여대 컨소시엄은 향후 5년간 총 9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개인정보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기술과 법·제도, 경영 역량을 두루 갖춘 융합형 전문가를 육성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대는 이를 위해 ‘AX-프라이버시(AX-Privacy)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을 설립한다. 연구단은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보호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대는 올해 대학원 융합보안학과에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전공을 신설해 석·박사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여대도 2027년 대학원 개인정보보호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연계된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교육연구단은 개인정보 보호 기술과 데이터 활용, 경영, 법·제도를 아우르는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실습과 산학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사업책임자인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부부터 석·박사과정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해 개인정보 분야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현 총장은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는 인공지능 윤리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이 필수적인 경쟁력”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앙대가 개인정보 보호·활용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인력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