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서한
2026-06-02 13:00:01 게재
‘탱크데이’ 진상조사 요구
5.18 단체들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과 관련해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서한을 보내 진상조사와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1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함께 미국 스타벅스 CEO와 이사회에 △경영진의 즉각 개입과 철저한 진상 조사 △강력한 제재 △공식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5.18 단체들은 서한에서 “최근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사태는 스타벅스가 쌓아온 전 세계적인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있다”며 “경영진의 즉각적인 개입과 철저한 진상조사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이어 “만약 책임 있는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스타벅스가 공언한 글로벌 인권기준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며 “미국 본사와 스타벅스코리아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5.18기념재단은 이날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유공자들을 폄훼하는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유통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광고가 노출된 기업 9곳에게 광고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재단은 공문에서 “이번 조치는 특정 기업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권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