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공지능 연구자 200명 한 자리에

2026-06-03 16:24:06 게재

한국공학대서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대회 … 산학연 연구 성과 공유

게임과 인공지능(AI) 분야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게임산업의 발전 방향과 인공지능 융합 기술을 논의했다.

한국공학대학교는 한국게임학회와 함께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교내 AI융합대 공학관에서 ‘인공지능과 게임의 산업적 확장’을 주제로 ‘2026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20여 개 대학 연구진과 학생, 게임업계 관계자,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참가해 게임과 AI 융합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보라 러버블 엠버서더의 ‘바이브 코딩의 게임 개발 활용 가능성’, 황지만 앱인토스 본부장의 ‘HTML5 게임 중심 플랫폼 확장 전략’, 김용영 엠블록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의 ‘예측시장과 게임이론의 융합적 해석’ 등이 소개됐다.

학술 세션에서는 게임 인공지능과 게임산업, 게임문화, 게임콘텐츠, 프로그래밍,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한국공학대 연구진은 실시간 패스 트레이싱과 가우시안 렌더링, 자율주행 시나리오 생성, 금융 시스템 시뮬레이션 등 인공지능과 컴퓨터공학 기술을 접목한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와 강화학습, 게임엔진 기반 렌더링 기술, 확장현실(XR)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 등 미래 산업과 연계된 연구들이 발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공학대를 비롯해 경북대, 동국대, 동서대, 서울여대, 세종대, 숭실대, 인천대, 전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대학 연구진이 참여했다.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와 육군교육사령부,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공공기관도 함께해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한국공학대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2건을 수상했다. 인공지능학과 정성택 교수 연구팀의 ‘IMU를 활용한 근감소증 예방 엑서게임 연구’와 게임공학과 이대현 교수 연구팀의 ‘GPU 기반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핑 메시 생성기법’이 각각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발표와 디지털아트 초대전, 전국 대학생 디지털아트 공모전도 열려 연구와 창작, 산업이 함께하는 융합 학술행사로 진행됐다.

배유석 한국공학대 AI융합대학장은 “게임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연구와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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