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학생들, 일본 창업캠프서 최우수상·우수상

2026-06-03 16:37:10 게재

인공지능 활용 창업 아이디어 호평 … 현지 시장조사 기반 발표

동서대학교 앵커(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이 운영한 글로벌 창업 캠프에서 동서대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서대는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쿠시마에서 ‘트렌드 워칭(Trend Watching) 글로벌 창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부산지역 대학 간 공유·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동서대를 비롯해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부산보건대, 부산여자대, 부산과학기술대, 신라대, 영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등 부산권 10개 대학에서 ‘AI 기반 창업마케팅’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 109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도쿠시마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현지 시장 수요와 소비자 반응을 분석했다.

동서대

동서대에서는 컴퓨터공학과와 게임학과, 광고홍보학과, 방송영상학과 학생 7명이 참여해 2개 융합팀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최종 발표를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받은 동서대 B팀은 개인의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해 일주일 식단을 자동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식단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했다.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동서대 A팀은 일본 고령층의 건강 문제에 주목해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헬스케어 스마트 베개를 선보였다. 고령화가 진행 중인 일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황기현 동서대 앵커 사업단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캠프는 부산지역 대학들이 협력해 공유대학 플랫폼의 성과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