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가격 폭락에 정부 수매비축 2만톤

2026-06-04 13:00:07 게재

평년대비 생산량 82% 증가

공급량 증가로 양파 가격이 폭락하자 정부가 수급 안정대책으로 비축량을 늘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급량이 증가한 중만생종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확기 홍수출하 방지 및 단경기 수급불안에 대비해 평년 대비 82% 확대한 2만톤을 수매비축한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주산지 농협 등이 최대한 수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무이자자금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와 양파 주산지 지방자치단체는 일부 공급과잉물량을 신속히 산지 출하정지(223㏊, 전체 재배면적의 1.6% 수준), 양파 자조금단체 중심으로 저품위 양파가 시장에 출하되지 않도록 자제하는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기관 양파 홍보영상 게시, 대한영양사협회와 공공급식 확대도 추진중이다. 대형·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할인 지원(최대 40%)을 당초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까지 연장해 소비촉진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에 따르면 중만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감소(1만4148㏊, 평년비 7.4%↓)했지만 생산단수가 큰 폭으로 증가(7690kg/10a, 평년비 12.2%↑)해 생산량은 평년 대비 4만1000톤 증가한 108만8000톤으로 전망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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