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 회생 인가전 인수합병 추진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 선정
회생안 제출기한 한 달 재연장
‘청개구리 화장품’ 참존이 회생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가운데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13부(강현구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참존의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을 기존 6월 5일에서 7월 3일까지로 한 달 재연장했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인가 전 M&A를 진행해 그 결과를 회생계획안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제출기한 연장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참존의 매각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으로 선정됐다. 법원 관계자는 “5월 28일 매각주간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했고 현재는 본격적인 M&A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다.
참존은 지난 4월 인가 전 M&A 추진 및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최근에는 매각주간사 선정 및 용역계약 체결 허가 신청도 제출했다. 대표채권자측 역시 인가 전 M&A 절차 진행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회생절차가 매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존은 회생절차 과정에서도 영업을 유지하고 있다. 관리인은 임차관리비와 임직원 급여 지급 허가를 지속적으로 신청했고, 직원 퇴직금 중도정산 지급과 물품 구매, 신규 채용 허가 신청도 제출했다. 최근에는 외부감사인 선임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84년 설립된 참존은 한때 ‘청개구리 화장품’으로 이름을 알리며 국내 화장품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러나 시장 경쟁 심화와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1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