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실증 나서
S-OIL·GST와 업무협약 체결 … 고성능 GPU 환경서 공동 검증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성균관대학교가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냉각 기술 실증에 나선다.
성균관대는 슈퍼컴퓨팅센터가 S-OIL, GST와 함께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서버와 반도체를 특수 냉각유에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차세대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세 기관은 성균관대 슈퍼컴퓨팅센터 내 고발열 GPU 서버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실제 AI·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냉각 성능과 안정성, 운영 신뢰성을 검증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성균관대는 GPU 서버와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S-OIL은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 공급과 기술 자문을 맡는다. GST는 1억원 규모의 액침냉각 장비를 지원하고 운영 및 데이터 분석을 수행한다.
성균관대 슈퍼컴퓨팅센터는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고성능 GPU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컴퓨팅 자원집중형 인공지능 응용기술개발’ 과제와 연계해 2029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형기 슈퍼컴퓨팅센터장은 “고성능 GPU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은 AI 시대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액침냉각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