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5천억원 전환사채 발행…에너지사업 투자
2026-06-10 13:00:01 게재
현대건설이 5000억원 규모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 자금은 글로벌 에너지 사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에너지 시장 확대에 미리 대응하는 한편 사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재원 확보 성격이다.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 만기 5년 조건으로 발행한다. 전환가액은 기준주가 대비 15% 할증해 정한다. 9일 종가 12만2300원 대비 약 23% 높은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환권 행사 시 부채비율 개선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전 및 신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다양한 사업 기회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여력을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