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미국서 ‘대미 경제 기여’ 홍보

2026-06-11 13:00:06 게재

미 의회 자선야구대회 후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우리 기업의 미국내 경제 기여 현황을 미국 상하원 의원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한경협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의회 자선야구대회’(CBG)에 지난해에 이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1일 밝렸다. 미 의회 자선야구대회는 1909년 시작된 미 의회 연례행사다. 미 상·하원의원이 직접 양당(공화ㆍ민주) 팀 선수로서 경기에 참여한다.

한경협은 이번 행사에서 동영상 광고와 홍보부스, 스카이박스 리셉션 등을 통해 트럼프 1기 이후 한국 기업들이 이뤄낸 2400억달러 이상의 대미투자 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류 진(오른쪽 첫번째) 한경협 회장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CBG 공식 리셉션에서 에릭 슈미트 상원의원(오른쪽 두번째)에게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한경협은 미건국 2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올해 CBG 홍보활동을 확대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65명의 양당 의원 선수 전원과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야구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개시 선언자로 나서 미국의 250번째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1분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한경협은 미국이 75년 전 한국에 심어준 자유와 민주, 자유기업 정신이 현재 한국의 글로벌 성공스토리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전날 열린 CBG 공식 리셉션에는 류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LG 포스코 HD현대 LS KBI그룹 등 한국의 주요 대미 투자 기업 고위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기업의 대규모 제조 시설이 들어선 텍사스 조지아 테네시 미시간 등 핵심 지역구 의원들과 집중적으로 소통했다.

정 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이번 활동에 대해 “이러한 시도를 통해 강화된 미국 정재계와의 네트워크는 향후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각종 제도적·정책적 애로를 완화하고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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