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40곳, 생활정원 500곳

2026-06-11 13:00:05 게재

3차 정원진흥기본계획

정원치유와 지역재생 목표

치유와 지역재생, 기후적응 공간으로 정원이 탈바꿈한다. 산림청은 일상 속 정원생활 확산과 지방성장 우선을 위한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2026~2030)을 10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정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에서 벗어나 삶의질향상 지방상생 기후적응 생물다양성증진을 통합하는 생활 기반시설로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정원을 누릴 수 있는 ‘정원나라’ 실현에 기본계획의 중점을 뒀다.

박은식 산림청장이 10일 대전청사에서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정원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3차 계획은 정원을 삶의 질 개선과 균등한 지방 성장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자연기반해법을 통해 사회가 공감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정원을 치유·지역재생·기후적응 공간으로 창출한다. 정원치유를 의료·복지와 잇는 사회적 처방 기반으로 마련한다.

국가정원은 ‘5극 3특’ 권역별로 고르게 확충해 2030년까지 2곳을 더해 4곳으로 운영한다. 이후 전국에 15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원도시는 신규 40곳을 조성해 지역 문화관광과도 촘촘히 이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정원도시를 구현한다. 생활정원 500곳을 추가 조성하고 우수 민간정원 혜택제도를 도입해 일상 속 정원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

2028년에는 정원분야 국가 전문 자격증을 신설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연 2만3000명의 정원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산림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국가정원 2배 확대(2→4곳), 지방정원 4배 확대(16→64곳), 민간정원 3배 확대(184→552곳)한다. 정원도시 40곳과 생활정원 500곳 조성으로 향후 5년간 누적 이용객 6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정원은 국민의 행복을 높이고 지역과 산업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핵심 자산”이라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정원을 가꾸고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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