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생산적 금융, 중소 제조업까지”

2026-06-12 12:59:56 게재

포용금융과 결합 강조

함영주(사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생산적 금융’ 확대와 관련해 미래첨단산업 육성에 그치지 않고 중소형 제조업까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늬만 생산적 금융’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산업 생태계 차원에서 지원이 포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가 11일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개최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에 참석한 함 회장은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 산업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는 뿌리산업과 수많은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밝혔다.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포용금융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첨단산업 외에도 뿌리산업을 포함해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는 민간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설계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산업전환과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의 협력방식,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체계의 재설계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 보다 1조6000억원 늘린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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