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값 폭락에 소비촉진 나선 농진원

2026-06-18 13:00:04 게재

임직원 양파 자발적 구매

양파김치 담그기 나눔

양파 생산량 증가로 가격 폭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산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15일부터 17일까지 ‘국산 양파 소비 촉진 상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진원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산물을 구매하고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석형(왼쪽) 농진원장과 정영숙 약선요리 명인이 양파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농진원 제공

구매한 양파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양파김치 담그기’ 행사에 활용했다. 한국예술문화 약선 한식 명인인 정영숙 명인이 함께 양파김치와 저장음식 만들기도 소개했다.

행사에서 만든 양파김치와 구매한 양파 일부는 익산 지역의 나눔 기관과 사회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양파 한 알에는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겨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 되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산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양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하락했으며, 당분간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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