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속도 낸다

2026-06-18 13:00:09 게재

부지선정위 첫 가동

10월 주민투표 실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 산 무안군수 등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2일 무안 망운면 일대가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이전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 첫 절차다.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규정과 향후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 등이 논의됐다.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 첫 회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1회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기정 광주시장, 안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김 산 무안군수. 사진 국방부 제공

앞으로 선정위는 군공항 이전에 필요한 공군 작전성 검토, 관계 법령상 인·허가 가능성 등 이전후보지 선정에 필요한 주요 항목을 분야별로 검토한다.

또한 이전후보지 선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장인 무안군수의 동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후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는 △이전후보지 선정 △주민투표 및 유치신청 △이전부지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일정대로 이달 말까지 무안 망운면 일대가 이전후보지로 결정되면 오는 10월에는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유치신청 전 절차인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는 소득지원, 소음피해 최소화 등 주민이 체감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안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국가 차원의 지원사업도 정부와 협의해 구체화한다.

안규백 장관은 “오늘 회의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첫 출발점”이라며 “무안군민의 우려가 기대와 희망으로 바뀔 수 있도록 국방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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