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민원, AI ‘온고지신’ 24시간 상담 시작
식약처, 국민신문고 데이터
AI검색해 민원 실시간 해결
식품안전당국이 영업자가 식품 관련 궁금증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24시간 인공지능(AI) 식품 민원 상담시스템 ‘온고지신’을 갖추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온고지신’은 단순 키워드 검색 방식이 아니라 질의의 의미를 분석해 유사한 과거 답변을 찾아주는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그간 식품 인허가 및 표시사항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자주 묻는 질문(FAQ)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사례가 제한적이고 필요한 질문과 답변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6월 2일 기준 현재 식품 질문(FAQ) 공개 현황은 인·허가 546건, 표시 469건 수준이다.
식약처는 온라인 질의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민원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FAQ와 최근 2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질의·답변을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상담 시스템을 개발했다.
민원인 등이 질문을 하면 질문 내용과의 유사도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위 3개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식약처는 ‘온고지신’이 반복적인 단순 민원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일부 식품 업체들은 온고지신이 전반적으로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시스템은 푸드QR 누리집(http://portal.foodqr.kr)에 공개돼 있다. 누리집 내 ‘온고지신’ 배너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신규 질의·답변 사례를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에 반영하여 다양한 민원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온고지신’이 식품 산업계의 규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국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