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기획처 차관, 스리랑카 연수단 접견
2026-06-19 11:00:02 게재
디지털 재정협력 논의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은 19일 스리랑카 정부 고위급 연수단을 접견하고, 한국의 디지털 기반 국가재정 혁신성과와 정책 시사점을 공유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개도국 정책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방한에는 알로카반다라 공공행정·지방정부부 차관과 다나팔라 디지털경제부 차관 등 스리랑카 고위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연수단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기획예산처와 국세청, 서울특별시, 한국재정정보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조세정책과 재정 운영체계를 연구한다.
임 차관은 면담에서 한국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을 기반으로 한 통합 재정관리 경험을 소개했다. 재정 전 과정을 디지털로 연계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왔으며, 이것이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재정관리로 전환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참여예산’과 재정정보 공개 플랫폼인 ‘열린재정’을 언급하며 재정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스리랑카 측은 한국의 디지털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자국 정책설계에 유의미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리랑카는 높은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재정난으로 2022년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후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을 받고 있어, 재정관리 시스템의 고도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기획예산처는 앞으로도 개도국의 디지털 기반 재정관리체계 구축과 재정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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