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업소 대신 청년가게
2026-06-19 13:00:02 게재
성북구 청년창업거리
서울 성북구 삼양로 길음청년창업거리에 청년가게 10호점이 들어섰다. 성북구는 지난 17일 청년창업가게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길음청년창업거리로 명명한 삼양로 일대는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곳이었다. 지난 2018년부터 성북구가 단속에 나서면서 37곳 가운데 총 20여곳이 문을 닫았다. 이듬해부터는 일대를 창업거리로 조성하고 청년들이 둥지를 틀도록 지원하고 있다. 빈 점포를 활용해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2019년부터 총 9개 청년창업가게가 문을 열었고 이달 10호점이 선보였다. 구는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매년 거리 축제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개최해 주민들이 창업거리를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청년공간 길이음’과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공업사’는 창업 교육과 자문, 실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난 3월에는 청년 창업 생태계 거점 공간인 ‘성북청년스마트창업센터’도 개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해업소가 밀집했던 삼양로가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창업거리로 변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