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마리나항만 6곳 완공 속도 더한다

2026-06-19 13:00:07 게재

해수부 “창원 내년 완공”

마리나 활성화방안 발표

해양수산부가 거점 마리나항만 6곳 완공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요자 맞춤형 마리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요트 보트같은 선박을 정박하고 보관하는 시설과 관련 서비스를 겸비한 복합 해양레저공간인 마리나는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은 산업의 성숙도나 문화 측면에서 성장 여력이 큰 상황이다.

해수부는 우선 마리나 시설과 선박 등에 대한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일관된 안전관리 기준 적용 등 통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마리나선박에 고유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선박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는 ‘이력관리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소유주 변경 이력, 정비·사고 이력 등을 투명하게 관리해 마리나선박의 무단 방치와 폐선 등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 마리나선박의 중개시장 활성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6곳에 추진 중인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증가하는 마리나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마리나선박의 제조 정비 판매중개 등을 지원하는 마리나 비즈센터를 중심으로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등 산업생태계도 마련한다.

현재 추진중인 거점형 마리나항만 중 경북 울진은 2022년 완공했지만 나머지 5곳은 사업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해수부는 우선 내년까지 경남 창원에 거점 마리나를 완공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 해운대는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고 전남 여수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 마리나도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다. 마지막 한 곳은 아직 공모도 하지 않은 상태다.

해수부는 또 마리나항만 예정구역 외의 지역에서 추진되는 민간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사전 절차를 줄여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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