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함정에 K-조선 초격차기술 결합

2026-06-19 13:00:10 게재

해경·대한조선학회

HD현대중공업 전시도

해양경찰청과 대한조선학회가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7회 차세대 함정발전 컨퍼런스’를 열고 해양경찰의 차세대 함정에 한국 조선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차세대 함정발전 컨퍼런스는 2020년 시작된 이후 해양경찰 함정의 도입·운영 및 미래 기술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민·관 기술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까지 1500여명이 참석, 64개 주제를 다뤘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장비와 신형함정 개발 △친환경 전기추진 및 차세대 선박기술 △북극항로 등 국제환경변화 대응 △ K-방산·조선산업 수출연계 협력방안 등 4개 발표 세션과 10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대한조선학회는 글로벌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정책, 산업간 연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임재수 해양경찰청 장비기획과장은 “인공지능 친환경기술 북극항로대응 등 미래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었다”며 “첨단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국민 생명과 해양주권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최근 해양경찰에 인도한 3000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 수출형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전시했다.

전시된 원해경비함은 AI 기반 다목적 임무 플랫폼을 적용한 함정으로 영해 감시를 비롯해 수색·구조, 재난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항해 거리가 확장되고 내구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해양·안전대전’은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청 주최 해양 특화 전시회로 해양·안전·항공·항만·물류·레저 분야 관계자와 정기선사 등 해양산업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 간 시너지와 함정 선진화 및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자리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 강남조선과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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