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고유가 피해 어업인 100억 지급

2026-06-19 13:00:09 게재

임시총회 열고 의결

수협중앙회가 중동전쟁으로 치솟은 유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높은 가격에 어업용 면세유를 구매했던 어업인들에게 총 100억원 규모의 유류비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앙회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어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안건을 의결했다.

수협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경유 휘발유 중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모든 어업용 면세유를 공급받은 어업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면세유를 구입한 어업인은 4만여명이다.

수협은 우선 어업인 1인당 10만원씩 약 40억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 매월 어업용 면세유를 실제 사용한 양에 따라 1드럼(200L)당 2600원의 보조금을 60억원 규모로 지급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정부의 어업용 면세유 지원 정책에 더해 수협의 자체 지원까지 이뤄진다면 어업인들의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유가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유류비 부담으로 조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추가지원방안도 계속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어업용 면세유는 2차 최고가격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4월 공급가격이 당초 드럼당 34만1800원에서 27만6180원으로 인하됐다.

수협중앙회는 이에 더해 정부의 추경 예산에 따라 어업용 면세유 경유를 대상으로 기준가(드럼당 21만4000원)를 초과한 금액의 70%(최대한도 드럼당 3만5240원)를 지원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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