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중국 미래기술’ 간담회
샤오미 등 혁신기업 참석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방중 첫날인 22일 베이징 주중국한국대사관저에서 중국의 주요 혁신 및 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박 3일간 진행되는 김 총리의 중국 방문 일정 중 첫 공식 행사다.
현장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등 미래 첨단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중국 기업인과 정부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 총리를 비롯해 노재헌 주중국대사,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 자리에 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중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 때문”이라며 “중국이 과학기술 면에서, 창의와 혁신의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과학 논문 발표 등에서 세계 1, 2위권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을 굉장히 부럽게 바라보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김 총리는 “여러분들이 각자의 기업을 일궈온 비결이나 경험을 듣고 싶고, 한국 기업들과 어떠한 협력을 해나갈 대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말씀도 듣고 싶다”며 한중 기업 간의 비전과 협력 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국 기업인들은 중국의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와 정부의 혁신 과학기술 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한편 스마트폰·스마트 가전·로봇·자율주행·선진 물류·AI 인프라 등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각 기업의 주력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중국 기업인들은 한국이 매우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호혜적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요청했다.
베이징=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