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재외국민 위한 ‘온라인 세무상담’
해외 자산 반입 등 세무 리스크 해소 기대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국내 복귀 예정인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세무 리스크를 해소하고 편안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1 맞춤형 온라인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재외국민 사이에서는 ‘해외 거주 시절 번 소득도 한국 귀국 후 거주자로 분류되면 모두 과세된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가 퍼져 있거나 국외 자산 양도·증여 시 이중과세 여부 등을 알지 못해 복귀 결정을 미루는 사례가 많았다.
국세청은 “이러한 오해와 불안을 불식시키고 해외 자산을 안심하고 국내로 반입할 수 있도록 이번 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주 귀국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이 60%를 넘어서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서비스가 은퇴 후 고국 행을 택하는 고령 재외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256만명), 중국(185만명), 일본(96만명) 등 재외국민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상담은 재외국민의 편의를 위해 △PC·스마트폰을 활용한 화상(Zoom) 상담 △유선전화 및 통화 어플(보이스톡 등)을 이용한 전화 상담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상담은 국세청 국제세원담당관실 소속 국제조세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직접 맡는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한 재외국민 중 국내 복귀 예정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세무 상담 신청 시 개인정보 기재 없이 ‘익명’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국세청은 상담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비밀로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번 세무상담 서비스가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열심히 활동한 재외국민의 국내 복귀를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담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