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생산한 농산물 맛보세요

2026-06-24 13:00:01 게재

중랑구 무인 판매대 운영

유통단계 줄여 탄소 저감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중랑행복농장과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도시농업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중랑행복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내동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2층에 마련한 무인 판매대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거점이다.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공공형 유통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했다. 생산부터 수확, 진열과 판매까지 전 과정이 지역에서 이뤄진다.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통 단계를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랑구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무인 판매대를 통해 선보인다. 사진 중랑구 제공

판매 품목은 상추 쌈채소 배 등 계절별로 수확한 농산물이다. 상품별 생산자와 수확시기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인 판매대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원하는 농산물을 고른 뒤 카드나 간편결제 방식으로 구매하면 된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을 알리며 도시농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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