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이 우리집 법률 자문
2026-06-26 13:00:01 게재
송파구 ‘이웃집 변호사’
서울 송파구가 다음달부터 생활밀착형 법률상담 ‘이웃집 변호사’를 운영한다. 송파구는 위례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손잡고 일상 속 법률문제를 생활권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웃집 변호사는 매월 첫째주 위례동주민센터에서 노동 민사 형사 등 생활법률 분야 대면 상담을 한다. 위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위례동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공동체”라며 “이웃집 변호사 역시 법률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필요에서 출발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배인철 주민자치위원 등 위례동에 거주하는 변호사들이 이웃을 위해 나선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카카오톡 ‘이웃집 변호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 대상은 내용을 분석해 매월 2명까지 선정한다. 상담 시간은 1인당 30분 이내다.
젊은 세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 비중이 높은 위례동은 다양한 만큼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주민들이 많다. 지난해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한 ‘북적북적 로스쿨’은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와 형사사법 분야 연구원, 학부모 등이 참여해 만든 과정이다. 독서와 법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