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빈집 찾는 ‘스마트 집들이 플랫폼’ 운영
가지 않아도 빈집 정보 확인
인공지능 챗봇, 24시간 상담
전남 강진군이 빈집 정보 검색부터 인구 정책 안내까지를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강진군 스마트 집들이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오는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26 제2차 강진품애(愛)’ 입주자 모집을 앞서 가동을 시작해 빈집 정보를 찾는 예비 귀촌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진품애(愛)는 강진군이 농촌의 빈집을 대수선해 도시민에게 빌려주는 임대 주택 정책이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다. 주민과 예비 귀촌인은 이번 모집부터 플랫폼 한 곳에서 빈집 정보를 확인하고 인구정책을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 집들이 플랫폼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강진군 빈집 위치와 주변 편의시설 정보를 지도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 둘러보기 어려운 신청자도 온라인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24시간 인공지능(AI) 챗봇 상담도 진행한다. 궁금한 점을 챗봇에 물으면 강진품애를 비롯한 주거·일자리·육아 등 인구정책 정보를 안내해 준다. 평일 근무 시간에 전화로 문의하기 어려운 주민도 언제든 상담 받을 수 있다.
영상 빈집 둘러보기도 제공한다. 빈집 내부와 주변 환경을 촬영한 영상이 게시돼 있어 희망하는 집을 직접 가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은 행정 업무 효율도 높인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빈집 실태조사를 전자문서로 표준화해 빈집 현황과 민원 등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물대장 등 빈집 관련 서류 발급이나 주소-좌표 변환처럼 손이 많이 가는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스마트 집들이 플랫폼으로 빈집 정보와 인구정책에 대한 주민과 예비 귀촌인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강진품애 입주 신청을 시작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