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빈집 찾는 ‘스마트 집들이 플랫폼’ 운영

2026-06-26 11:22:46 게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가지 않아도 빈집 정보 확인

인공지능 챗봇, 24시간 상담

빈집 찾는 플랫폼
강진군 스마트 집들이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사진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빈집 정보 검색부터 인구 정책 안내까지를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강진군 스마트 집들이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오는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26 제2차 강진품애(愛)’ 입주자 모집을 앞서 가동을 시작해 빈집 정보를 찾는 예비 귀촌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진품애(愛)는 강진군이 농촌의 빈집을 대수선해 도시민에게 빌려주는 임대 주택 정책이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다. 주민과 예비 귀촌인은 이번 모집부터 플랫폼 한 곳에서 빈집 정보를 확인하고 인구정책을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 집들이 플랫폼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강진군 빈집 위치와 주변 편의시설 정보를 지도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 둘러보기 어려운 신청자도 온라인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24시간 인공지능(AI) 챗봇 상담도 진행한다. 궁금한 점을 챗봇에 물으면 강진품애를 비롯한 주거·일자리·육아 등 인구정책 정보를 안내해 준다. 평일 근무 시간에 전화로 문의하기 어려운 주민도 언제든 상담 받을 수 있다.

영상 빈집 둘러보기도 제공한다. 빈집 내부와 주변 환경을 촬영한 영상이 게시돼 있어 희망하는 집을 직접 가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은 행정 업무 효율도 높인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빈집 실태조사를 전자문서로 표준화해 빈집 현황과 민원 등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물대장 등 빈집 관련 서류 발급이나 주소-좌표 변환처럼 손이 많이 가는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스마트 집들이 플랫폼으로 빈집 정보와 인구정책에 대한 주민과 예비 귀촌인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강진품애 입주 신청을 시작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