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AI 생태계 선도할 ‘실천적 융합 인재’ 육성
지난 23일 학술대회 및 산학협력 성과 공유회 개최
전남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산학협력 경쟁력을 증명했다.
26일 전남대에 따르면 인공지능융합학과는 지난 23일 공과대학 2호관 영명홀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인공지능 산학협력 학술대회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을 비롯해 대학ICT연구센터(ITRC)사업과 BK21 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 인공지능융합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했다. 현장에는 인공지능 융합 관련 산업체 관계자와 참여 교원,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미래 인공지능(AI) 기술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기업이 제안한 실제 산업 현장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한 ‘AI융합프로젝트’ 교과목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특히 최신 AI 추세를 반영한 것은 물론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 중심의 융합 기술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 연구자 시상식에서는 ‘한국어 특화 DeBERTa 백본 및 스키마 프롬프팅을 활용한 NER분류 경량 모델 개발’을 발표한 노준현 학생(지도교수 정희용)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DeBERTa 백본 및 스키마 프롬프팅을 활용한 NER 분류’는 뛰어난 언어 이해 모델인 DeBERTa를 기반(Backbone)으로 추출하고자 하는 개체명 정의(Schema)를 프롬프트 형태로 주입해 문자 속 특정 정보를 분류 및 추출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우수상은 ‘멀티모달 Early Fusion 기반 우울증 조기 진단 AI 시스템’을 제안한 문한별 학생(지도교수 김미수)이 받았다. 얼리 퓨전(Early Fusion 조기 융합)은 서로 다른 형태 자료들을 모델 초기 단계에서 하나로 결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장려상은 ‘외부 스트레스 환경에서 심장 인공 장기(오가노이드)의 인공지능 기반 정량 평가’를 연구한 시티리 은춤페니 촌페모(Shitiri Nchumpeni Chonpemo) 학생(지도교수 이창호)이 각각 수상했다. 현장 참석자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인기상은 임유정 학생(지도교수 양형정)에게 돌아갔다.
행사를 주관한 양형정 교수는 “학생들이 짧은 기간 내에 기업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과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구현해낸 점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는 학생들에게 실전 중심 연구 환경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